치과 전문의가 직접 성분을 컨펌하고 개발·생산하는 어린이용 치약의 패키지 디자인 개발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 의뢰는 과거 저희와 함께 치약, 가글, 칫솔, 베이비타올 등 세트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던 치과에서 만든 뷰티·코스메틱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인 '어린이용 치약'에 대한 것이었어요. 이미 로고 및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디자인은 기존의 무드와 일관되게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이 브랜드는 토끼를 시그니처 심벌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 사과맛 어린이 치약에도 토끼를 중심으로 한 손그림 일러스트가 들어가야 했고,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거나, 풍선을 타고 여행을 가거나, 신데렐라의 사과 마차를 타는 등 다양한 스토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스케치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저희는 처음부터 손그림으로 작업을 시작해 디지털 벡터 이미지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미지 제작이 쉬워졌지만, 저희는 브랜드 무드와 일러스트의 통일성을 위해 여전히 수작업 드로잉을 고수하고 있어요. 이는 같은 작가가 그리는 손맛과 감성이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Here is an example of a package design development for children's toothpaste, which is directly confirmed by a dental specialist and developed and produced. This request was for a new product, 'Children's Toothpaste', created by a beauty and cosmetic brand that had previously worked with us on set package designs for toothpaste, gargles, toothbrushes, and baby towels. Since the direction of the logo and brand design had already been set, the key for this design was to be consistent with the existing mood. In particular, this brand uses a rabbit as its signature symbol, so this apple-flavored children's toothpaste also had to include hand-drawn illustrations centered around a rabbit, and we started sketching based on various story ideas such as picking apples in an orchard, traveling on a balloon, and riding Cinderella's apple carriage. In this way, we start the design work with hand-drawn drawings from the beginning and complete it as a digital vector image. Although image production has become easier with the development of AI technology, we still stick to hand-drawn drawings to ensure the consistency of the brand mood and illustrations. This is because the hand-drawn taste and emotion of the same artist play an important role in maintaining consistent quality.
By @park_keun
